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리네요. 제가 쓴 첫 책이 나왔습니다. 이제까지 번역을 한 책은 여럿 되는데(실용주의 프로그래머, 테스트 주도 개발,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통찰) 직접 쓴 책은 없었습니다. 시간이 꽤나 걸렸네요.

제목은
함께 자라기이고, 이 제목은 '혼자 잘하기'의 반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애자일로 가는 길'이 부제입니다. 애자일 책을 보고 그대로 했는데 애자일 적용이 잘 안되어서 어려움을 겪으시거나, 혹은 소프트웨어 제작이 아닌 다른 맥락에서 애자일을 적용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썼습니다. 기존의 애자일 책들과는 여러면에서 다를 것입니다. 왜냐하면 애자일 자체에 대해서는 굉장히 적은 분량만 할애하거든요. 근데 그 이유를 책을 보면 이해를 하시리라 믿습니다.
--김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