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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달 전입니다. 굉장히 긴 이름의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서울 청소년창의서밋을 준비하는 축제적 심포지엄. 워크샵저는 리얼에듀(RealEdu) 그룹과 함께 월화수(22,23,24일) 사흘간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워크샵 대상은 한국, 홍콩, 러시아의 학생들이었습니다. 영어로 진행을 했고요. 디지털 시대의 앎과 삶, 그리고 일상적 창의성을 주제로 해서 학생들과 직접 실험과 체험을 통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 이상으로 저희들도 배운점이 많았습니다.![]() 저희가 매일 워크샵이 끝날 때 학생들에게 오늘의 만족도를 0점에서 10점 사이에서 뽑아 적고, 그 이유를 써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루 하루 워크샵이 끝나면 우리는 함께 모여 앉아서 회고를 했습니다. 내일은 어떻게 하면 더 잘할까. 마지막 날 최종 회고 때에 어떤 학생이 이런 소감을 썼습니다. "우리의 피드백을 받아서 하루하루 워크샵이 개선되는 것이 보였다" 우리는 끊임없이 유혹과 싸워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쉽고 편한 길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뭐가 쉽고 편한 길인가요? 전에 이런 이런 활동을 해봤더니 사람들도 좋아하고 우리도 수월했다. 그럼 그걸 하면 되지 않겠냐. 그런데 문제는 그 활동이 우리의 교육적 목표, 즉, 1) 즐거운가 2) 활동이 끝난 이후에 계속 탐구할 수 있는가 3) 일상과 연결이 되나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에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즉각적으로 만족감을 보이는 활동의 대다수는 끝났을 때 "참 재미있었다" 외에는 별 의미가 없는 게 많습니다. 또한, 우리는 새로운 실험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싶었습니다. 전에 했던 것에서만 맴돌고 싶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의 불만스러운 표정을 볼 때마다 우리의 마음속에서는 유혹이 머리를 들었습니다. 그냥 저번에 성공했던 거로 다시 하자. 지금 너무 힘들다. 그냥 성공이 보장되는 길로 가자. 그럴 때마다 우리는 스스로를 채찍질 했습니다. 아, 정신 차리자. 우리가 이걸 도대체 왜 하고 있는거냐. 결국 우리는 유혹에 굴하지 않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도 많습니다만, 덕분에 다음번에는 좀 더 새로운 것들로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겁니다. 발표워크샵이 끝나고 금요일에는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저는 그 중 한 세션에 발표자로 참가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세션은
이렇게 다섯 가지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 중 세번째, 문제발견과 해결의 능력에서 발표를 하게 되었죠. 세션 이름이 썩 내키지는 않습니다만, 제 발표가 원래 어떤 분류 체계 속에 구겨넣기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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