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스무권 읽기
지난 2월 29일부터 2박 3일간 책 읽는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명 리더십 트레이닝(Readership Training, 줄여서 RT라고 함). RT는 이 블로그에서 몇 번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새로운 형식을 시도해 봤습니다. 이름하여 자유형 RT.

발단은 이렇습니다. 왜 독서회를 하면 꼭 같은 책만 읽어야 할까. 왜 꼭 단체 행동을 해야 할까. 전 의문이 생기면 실험해 보는 사람입니다. 마침 동지들이 있었고 좋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다음은 이번 RT의 소개글입니다.

빌 게이츠는 일년에 두번 일주일 동안 은둔 기간을 가지면서 독서삼매경에 빠지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개발자들에게 연속된 독서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와 같습니다(연휴에 책 한권이라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럭셔리가 가능한 개발자가 얼마나 될까요). 이번에 한번 작심하고 책 읽기에 빠져봅시다.


물론 개발자들만 오는 모임은 아니었습니다. 딱 10명을 선착순 모집했지요.

각자 2박 3일 안에 다 읽을 수 있는(이미 읽고 있어도 되고, 아직 시작도 안해도 되고 다만 RT 기간 중에 완독해야함, 이라고 하긴 했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음), 꼭 읽고 싶었던 책을 하나 씩 고릅니다. 기술서적도 좋고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그 책을 그룹에게 미리 공지합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책을 아직 정하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읽으려는 책을 보고 '나도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같은 책을 선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함이고, 또 사전에 책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증폭시키기 위함입니다 -- 아무래도 기다렸다가 먹는 음식이 맛이 좋지요.

한 권만 고른 사람도 있고, 두 권을 고른 사람, 심지어는 너댓 권을 고른 사람도 있었습니다. 각자 자기 재량껏 고르면 됩니다.

그리고는 금요일 밤에 길을 떠납니다.
 

펜션에 도착해서는 각자 RT에 와서 기대하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정말 빡세게 책 한 번 읽어보려고 온 사람도 있고, 바다를 보고 좀 쉬려고 온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는 각자 가져온 책들을 돌아가며 소개합니다. 출발 전에 미리 소개한 책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책도 꽤 있습니다. 흥미진진합니다. 심리학, 경영학, 디자인, 프로그래밍, 마케팅, 철학, 공학, 수학, 뇌과학 등 갖가지 분야를 망라합니다. 겹치는 책이 하나도 없습니다. 아마 칸트랑 짐 콜린스, 라캉, 하라 켄야, 켄트 벡 같은 저자들도 자기 책이 한 자리에서 함께 읽히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겁니다.

그리고 투표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읽으려는 책 중에서 관심이 가는 책에 한 표 씩 찍으라고 합니다. 각자 약간의 부담감도 주면서 동시에 서로 대화를 촉진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그 다음에는 언제 책 공유를 할 것인지 정합니다. 하루에 세 번 하기로 합니다. 아침 먹고 한 번, 점심 먹기 전 한 번, 저녁 먹기 전 한 번. 1시간 가량의 시간을 비워둡니다. 그리고는 각자 책을 읽건, 낮잠을 자건, 산책을 하건 자유입니다. 완전한 자유.

정말 마음이 편합니다. 의자가 여러가지라서, 소파에서 책 좀 읽다가 질리면 딱딱한 의자에 걸터 앉아서도 읽고, 잠을 깨려고 테라스에 나가 바닷바람을 맞으며도 읽고, 따뜻한 방 바닥에 앉아서도 읽고, 그러다가 졸리면 방에 들어가 잠깐 잠도 자고. 책 읽을 맛이 납니다. 뒤에서 누가 쫓아 오지를 않습니다. 다 읽어야 한다는 부담도 없습니다.


공유 때가 또 정말 재미있습니다. 각자 돌아가면서 자기에게 크게 와닿았던 "아하!"를 공유합니다. 줄거리를 꼭 말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들이 물어보면 더 설명해주면 되니까요. 짤막하게 토론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사실 공유 전에도 "사적인 공유"는 이뤄집니다. 식사시간과 공유시간 빼면 전부 자유시간이니까, 대화해 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랑 앉아서 이야기하면 됩니다.

공유를 하면서는 책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서적들이 서로 얽히고 설키면서 네트워크를 이룹니다. 별로 관련이 없어보이는 주제와 책들이 서로 대화를 합니다.


사람들이 가져온 책은 약 스무권 남짓. 완독한 책도 있고, 의외로 읽다가 재미가 없어서 다른 책으로 건너 뛴 경우도 있습니다. 금요일 밤 늦게 도착하고 일요일은 아침에 출발 준비를 하느라 독서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한 것을 고려한다면 대략 하루 동안 책을 읽은 셈입니다. 하루에 스무 권을 읽은 셈입니다. 집합적으로 보자면 말이죠. 각자 읽은 책은 한 두 권, 혹은 서너 권도 되겠지만, 접한 책까지 치면 스무권은 되겠습니다.

마지막날은 출발 전에 회고를 합니다.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아하!를 공유합니다. 어떤 분이 그러시더군요. 신토피칼 리딩(Syntopical Reading)을 동시에 하는 느낌이라고.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신토피칼 리딩은 How to Read a Book(독서의 기술이라고 번역됨)이라는 명저에서 소개된 글 읽기의 마지막 수준으로, 여러 책을 분석적으로 읽어서 어떤 개별 책에도 나오지 않는 아이디어를 조합해 내는 글읽기를 말합니다. 저자 애들러는 물론 개인 수준의 글읽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집단의 신토피칼 리딩을 한 셈이지요. 또 애들러는 같은 주제(독자의 입장에서)의 여러 책을 읽는 것을 말합니다만, 우리는 다른 주제의 책들을 읽었죠.

즐겁고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 동안의 뒷심을 얻게 되었습니다.

자유형 RT를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몇 가지 조언을 드리면, 우선 책 읽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식사는 사먹는 것 위주로 하되, 여행의 재미를 위해 한 두 번은 직접 해먹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책을 다양한 자세로 읽을 수 있는 장소여야 합니다. 의자가 다양하거나 계단이 있거나 등등. 자리와 자세만 바꿔도 머리가 신선해 지기 때문입니다(잠 깨는 데 효과가 큽니다). 그리고 이 자유형 RT를 알맞게 변형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한 권은 공동의 책, 한 권은 각자의 책으로 해서 두 권 씩 챙겨오는 것도 나름 맛이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하루에 스무권을 읽어보는 경험을 해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김창준
by 애자일컨설팅 | 2008/03/11 19:30 | 트랙백(12) | 핑백(20) | 덧글(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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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오름직한 동산 : 책 읽으러 .. at 2008/04/25 00:35

... 하루에 스무권 읽기</a>'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그 글을 읽어보니 재미있어보여서 황금연휴기간에 한 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각을 나누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마음껏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될겁니다. 장소는 강화 석모도에 있는 석모 아일랜드이구요. 바다를 바라보며 예쁜 팬션에서 이틀동안 지낼 수 있다는 것만 해도 설레는 일이죠. 우리가 머물게 될 곳은 RAIN 룸입니다. 아 ... more

Linked at adorable : Reade.. at 2008/05/0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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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Twitter.. at 2009/12/03 11:24

... 애자일 이야기 : 하루에 스무권 읽기</a> agile.egloos.com/4215677 &ndash; <a href="http://agile.egloos.com/4215677" class="external exit">view page</a> &ndash; <a href="http ... more

Linked at 하루에 스무권 읽기 | Apo.. at 2013/02/13 12:48

... 토드 설정법 explain plan &rarr; 하루에 스무권 읽기 by apollo89 Posted on 2008년 3월 14일 http://agile.egloos.com/4215677 나는 요즘 책을 얼마나 읽는가.. 아니 얼마나 읽으려고 노력하는가? 그래도 1달에 2~3권 읽는다고&#8230; 나름 많이 본다고 자기 ... more

Commented by 박혜진 at 2008/03/11 20:44
중앙일보 기사에 난 글을 보고 구경 간적은 있는데요~ 역시 프로그래머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것 같아요.. 언어, 개발론,DB책부터 해서 다른 분야의 책도 읽어서 사고를 유연하게 가져야 기획자의 길로 갈수 있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achiven at 2008/03/11 20:49
오오... 막가고 싶어지는데요..
어떻게 접근하면 그런곳에 갈 수가 있는 것이죠?
Commented by 여울바람 at 2008/03/11 21:03
오..사람들의 '독서'를 '연결'한 '네트워크'라니...+_+
그것도 하루 동안의 'RT'에서..

무엇보다..


재밌겠어요.+_+!
Commented by 안우성 at 2008/03/11 21:06
RSS 제목에 호기심이 당겨 단숨에 읽었습니다. 글을 보는 동안에 이미 '아하!'라고 감동하게 되네요. 꼭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Commented by 잎푸른 at 2008/03/11 21:40
오늘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창준님을 봤습니다. 타이밍을 놓쳐서 인사는 못했지만 반갑더군요. :)
Commented by 소나 at 2008/03/11 21:46
ㅋㅋㅋ
창준님 블로그를 통해서 보니..
저희가 정말 멋있는걸 한것 같아요~~~ ^^;

전 그날 우연히 깨닳은 '아하' 덕분에..
마음이 아주 평화로워졌답니다. ^^

"꿀을 얻으려면 벌통을 걷어차지 말아라.."
그땐 그게 이해가 안갔는데..
지금은 그게 왜 이리 절실하게 다가 오는지..(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더..)
다른 분들은 아마 저와 같은 그런 느낌은 아니시겠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책에서..
왕건이를 건진 느낌이랄까? ㅋㅋ

정말 유익한 시간이였어요. ^^
Commented by 이동인 at 2008/03/12 07:26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는 모습 자체로도 이미 멋지군요. 저는 향후에 아이가 크면 아이와 함께 종종 시도해야 겠습니다.
Commented by 애자일컨설팅 at 2008/03/12 10:36
소나님, 우리 정말 멋있었어요!
Commented by elixir at 2008/03/12 11:06
우와.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을 것 같네요. 한 번 해보고 싶네요.
Commented by seira at 2008/03/12 22:59
마음 맞는 사람들이 모여서(적어도 책을 읽겠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 함께 책을 읽는다니 생각만 해도 너무 황홀(?) 하군요..
우리 학과 사람들 몇 꼬셔서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Commented by 소리미르 at 2008/03/13 19:14
정말 재밌겠네요! 꼭 동료들과 한번쯤은 해보고 싶습니다.
Commented by 최승준 at 2008/03/13 21:37
저도 유치원에서 교사들 대상으로 꼭 한번 시도해 보고 싶어요! ㅎㅎ
Commented by 황상철 at 2008/03/14 15:34
이야 정말 괜찮은 생각인거 같습니다. 언제 팀 세미나를 할때 한번 추천해 봐야 겠습니다.
Commented by cOOkIE at 2008/03/14 23:20
꼭 시도해 보고 싶네요... RT...(꼭 해봐야지..ㅎㅎ)
Commented by 록차 at 2008/03/16 17:02
놀고 마시다 오는 MT보다 훨씬 더 유익할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에 링크 할게요. :)
Commented by 백정훈 at 2008/03/18 12:55
멋집니다. 이것또한 -애자일- 스럽다고 느끼는데요 ㅎㅎ
Commented by 송인혁 at 2008/03/19 16:53
RT라... 생각해 본적도 없었는데 멋진 것 같습니다. 꼭 RT형식이 아니더라도 시간내서 방해받지 않고 휴식할 만한곳을 찾아 책을 읽으며 사색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 꼭 해보고 싶어요!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자주 놀러올꼐요~~
Commented by 시리니 at 2008/03/21 21:03
정말 보면서 내내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독서에도 '맛있게' 하는 방법이 있군요. ^^
Commented by 허니몬 at 2008/03/31 13:31
^^ 이런 여행. 시도를 해봐야겠네요. ^^ ㅎㅎ
Commented by 진영규 at 2008/04/05 01:31
혼자라도 가봐야 겠네요... 밀린 책만 다 읽어도 몸이 가벼워 질것 같은데 말이죠
Commented by 네피 at 2008/04/07 17:28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RT!
Commented by chester at 2008/04/08 11:26
정말 대단한 걸요... 다음번에는 꼭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사진도 잘 나오셨네요 ^^
Commented by dbspark at 2008/05/15 19:21
다시 한번 RT에대한 회고록(?)을 읽으니.. 저도 해보고 싶네요.~ .. 우리 동네 사람들 한번 끌어들여 봐야 겠는데요.` .. ㅋ^^ 잘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Yarmini at 2010/03/11 16:06
뒤늦은 댓글이네요^^


참 좋은 여행(?) 인 것 같아요.

사실 휴가를 받으면 여행 일정짜고 무리해서 소화하며 돌아다니고... 그러면서 정작 휴가를 마치면 그것이 진정한 휴식이었을까하는 생각이 종종 들곤 하는데,

몸과 마음 모두 휴식을 취하면서 동시에 교양까지 쌓을 수 있는 조용하면서 강력한 기회인 듯 합니다^^
Commented at 2011/09/08 01:55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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