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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원 모집을 마감합니다.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런 배움에 대한 갈망을 가진 여성 개발자분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스터디를 하지는 못하지만 여성분들끼리 스터디를 조직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기회가 되는대로 여성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워크샵을 준비해보려고 하니 기대해 주세요.>
올 3월부터 지인들 중심으로 얼랭(Erlang)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스터디하고 있습니다. 스터디 멤버 충원을 하려고 합니다. 단, 여성 개발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 그레이스 호퍼 (그녀의 놀라운 업적 때문에 "어메이징Amazing 그레이스"란 별명을 갖고 있었다) [출처는 위키피디어] 컴퓨터계의 노벨상으로 불리우는 튜링상(1966년부터 수상 시작) 최근 수상자가 튜링상 사상 최초의 여성이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 최초의 여성 튜링상 수상자 프란시스 앨런(Frances E. Allen) [출처는 IBM Women in WITI Hall of Fame] 성별 불균형이 있는 것 같죠? IT는 테스토스테론 수치 높은 인간들이 이끌어 왔다고요? 하지만 세계 최초의 프로그래머가 여성이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 최초의 프로그래머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 [출처는 위키피디어] 최초의 프로그래머는 여성이었지만 여성 튜링상 수상자는 2006년도에 처음 나왔습니다. 북미 지역에서는 IT 종사자 중 여성의 비율이 20% 이하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불균형이 심합니다. 또한 그나마 있는 여성 개발자들 마저도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제 주변을 보면 여성 개발자들은 신기술 수용에 있어 평균보다 느린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수용 시기로 보면 대부분 후기 다수(late majority)가 아닐까 합니다. (저희가 얼랭을 미디어로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기도 합니다. 얼랭은 현시점에서 선각 수용자들의 언어입니다. 함께 스터디 하실 분들에게 이런 새로운 경험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시 원래의 질문으로 돌아와서, 왜 여성 개발자인가에 대해 간단하게 답하자면, 1) 직업별 性의 구분이 덜 한 사회일수록 성숙한 사회라고 생각하고, 2) IT업계는, 특히 우리나라 IT업계는 지나치게 남성화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며, 3) 남녀가 골고루 일할 수 있으면 더욱 즐겁고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그레이스 호퍼 여사를 기리는 의미로 매년 IT 분야에 여성인력의 참여를 지지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Grace Hopper Celebration of Women in Computing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안언어축제나 오픈소스에 뛰어들기 등의 행사에서 여성의 참여를 진작하기 위해 참여인원 선착순 모집시 여성 쿼터를 따로 둬서 모집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되도록 많은 IT 행사에서 여성 우선 쿼터제가 시행되기를 바랍니다. 당시 퍼키군이 썼던 참여 안내문을 인용합니다. 여성 우선 쿼터는 무엇을 위한 것인가요? 역차별 아닌가요? 이미 소개한 Grace Hopper Celebration와 IWT(Institute for Women and Technology)를 설립한 애니타 보그(Anita Borg)는 IT 업계에서 여성의 영향력 증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던 전산학자이자 개발자였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그 뜻을 살려서 IWT에서는 여러가지 활동이 면면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IWT의 미션을 인용합니다.
뭐 이렇게 거창한 것을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에서부터 혁명과 변화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작은 노력들을 시작합니다. --김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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