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트 벡에게 물어보세요
이번 행사(OOPSLA, PLOP, DLS, EduSym, ...)의 큰 매력으로, 대가들과 직접 대면 토론을 하거나(예컨대 가이 스틸, 리차드 가브리엘 등), 혹은 문파 장문들의 진검 승부를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오늘은 정적 언어계의 대가 필립 와들러(Philip Wadler)와 동적 언어계의 대가 데이비드 웅가(David Ungar)의 불꽃 튀는 논쟁을 구경했습니다. 두 사람은 동적 언어 심포지움(DLS)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었는데, 바로 오늘이 처음 만난 날입니다 -- 한참 논쟁 중에 "근데 너 누구냐"/"나 데이비드 웅가다"/"아, 반갑다 니가 데이비드구나"라는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다음번에 좀 더 이야기를 하기로 하죠.

XP의 아버지 켄트 벡과는 넉넉한 시간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 같은데, 갑자기 이런 아이디어가 생각이 났습니다. 여러분들이 켄트 벡에게 궁금한 것을 댓글이나 트랙백으로 올려주시면, 제가 켄트 벡에게 대신 물어보고 나중에 답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목요일 아침 9시까지 올려주시면 됩니다.

--김창준
by 애자일컨설팅 | 2006/10/24 15:03 | 트랙백(2) | 핑백(1)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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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Core Error P.. at 2006/10/24 17:29

제목 : 켄트벡의 코드 관리법이 궁금합니다.
현재는 코딩하는 재미에 빠져 두서 없이 이 언어 저언어 써보고 있지만, 중요할 때 필요한 코드를 찾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나름대로 하드디스크를 관리를 잘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자신이 짠 코드나, 중요한 파일등을 하드디스크나 아니면 웹이라든지 XP의 대부답게 켄트 벡님 스타일로 관리를 하실것이라 생각이됩니다. 그리고, 리펙토링을 한다면, 시간이 흘러 언제 무엇을 어떻게 리펙토링을 했는지 알고 있다면, 다음에 행할 작업에도 효율성을 놓일......more

Tracked from 애자일 이야기 at 2006/11/06 21:17

제목 : 켄트 벡이 대답하길 1탄
켄트 벡에게 물어보세요에서 예고했다시피 켄트 벡과 비교적 오랜 시간에 걸쳐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의외로 켄트 벡을 만나니 저 스스로 궁금한 것은 거의 없더군요. 대신 여러분들의 질문을 몰스킨에 적어 갔는데 그걸 보여주고는(켄트 벡 부부가 더럭 겁을 먹더라는) 하나 씩 물어봤습니다. 아쉽게도 녹음할 생각은 못했습니다. 그리고 "대화"를 했기 때문에 따로 수첩에 적을 생각도 안했고요. 같은 장소에 있었던 김승범군과 그날 밤, 다음......more

Linked at 애자일 이야기 : 켄트 벡에게.. at 2009/08/20 21:42

... 있습니다(못오는 분들을 위해 행사가 끝나고 여기에 답의 요약판을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기대하겠습니다.--김창준p.s. 사실 예전에 "켄트 벡에게 물어보세요"라는 동명의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제가 켄트 벡을 직접 만나서 여러분들이 부탁하셨던 질문 거의 전부를 물어봤고, 또 답(답1, 답2)을 얻었 ... more

Commented at 2006/10/24 17:0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개멍 at 2006/10/24 17:39
워드 커닝햄에 대한 글에서 말씀하셨지만, 어떤 문제를 접근해서 제대로 풀었다고 생각하는데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올 경우 어떻게 재-접근하는지 듣고 싶습니다.

요즘 일이 워낙 안 풀리다 보니 이런 댓글까지 쓰게 되네요. ㅠ.ㅠ
Commented by 종소리 at 2006/10/24 17:56
켄트벡은 항상 conference를 다닐 때 가족들과 다닌다고 말씀하셨죠. 그런데, 아이들이 학교다니는 학기 중간에는 어떻게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저도 이번 MS TechEd에 가족을 다 데리고 가려고 하는데, 쉽지 않아서요. 또 얘기를 들어보면 굉장히 가정적인 것 같은데, 자신의 professional life와 family life를 어떻게 조화시키는지 궁굼합니다. 가끔 밤 늦게까지 코드를 보며 공부도 하고 싶고, 책도 읽고 싶은데, 집에오면 아무래도 쉽지 않거든요.
그리고 켄트벡 아저씨는 순간 떠오르는 insight들은 계속 잘 연구하면서 하나의 체계화된 지식으로 잘 만드는 것 같아요. 평소에 떠오르는 생각들이나 통찰들을 어떻게 기록하고 관리하는지도 묻고 싶네요. 저는 직장에서 개인 위키를 쓰면서 나름대로 정리하려고 하거든요.
Commented by 학생 at 2006/10/24 22:15
백 형님께선 어떻게 자료 관리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평소에 짜는 코드같은건 그래도 나름대로 정리하는데 웹에서 찾은 쪼가리 문서들 같은거는 따로 저장해 놔두 나중에 필요할때 찾을려면은 쪼가리라 그런지 여간 귀찮은게 아닌데요 하드에 한 디렉토리에 모아놔두 왠지 지저분하게 널어둔 느낌이에요 검색하기도 당연 힘들구요 거창한 지식관리시스템 같은건 사용하기 부담스럽구요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느낌이라서..... 백형님같은 당대의 고수들같은 경우에는 어떤식으로 관리하는지 궁금해요
Commented by 지양 at 2006/10/24 23:18
'테스트 주도 개발'에 보면 이미 시작한 프로젝트 중반에 TDD를 도입하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책 한 권이 나올법한 주제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다지 자세한 설명은 되어 있지 않은데요. 이미 시작한 프로젝트 중후반-_-입니다만, TDD를 도입하고 싶은데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여기에 도움이 될만한 조언이나 책이라던가 뭘 찾아보라던가 하는 게 있는지 책 보면서 꼭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Commented by 김정현 at 2006/10/24 23:52
켄트 벡이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합니다.

"I always knew one day Smalltalk would replace Java. I just didn’t know it would be called Ruby."

Ruby가 정말 자바를 대체할 앞으로의 주류 개발 언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지, 된다면 언제쯤으로 생각하는 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Ruby 언어에서 가장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지도 궁금합니다.

Commented by [1002] at 2006/10/25 08:15
(요새 메일링 리스트를 안읽어서..; 이미 결론 난 이야기들은 그냥 답글로 주셔도 됩니다.;)

1. Exploring XP for Scientific Research(http://doi.ieeecomputersociety.org/10.1109/MS.2003.1196317) 와 같은 경험이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2. TDD 에서의 테스트가 디자인을 위한 테스트라면, 리팩토링 스텝때 앞의 테스트를 얼마만큼 믿고 리팩토링 스텝을 밟아도 될 것인지에 대하여. 팀 작업을 하다보면, "TDD 로 한 UnitTest 를 어떻게 Regression Test 로 믿고 리팩토링을 하느냐. 리팩토링을 하려면 결국 리팩토링 전과 후의 결과를 보장할 테스트들을 훨씬 더 많이 촘촘히 만든 뒤에 리팩토링해야 하지 않냐?" 는 질문들을 받았던 기억이. 그때에는 걍 '겁나면 Regression Test 를 위한 UT 를 더 작성하죠' 라고 하긴 하는데.. 혹시 이러한 질문들이 있었는지와 그에 대한 솔루션은?

3. Beyond TDD 라고 상정되는, 이상적인 개발환경 상황이나 프로세스 상황을 스케치한 것이 있다면?

4. TDD 2nd 를 쓴다면, 어떤 내용을 더 추가하고 싶고, 어떤 내용을 더 빼고 싶은지?
Commented by 아말감 at 2006/10/25 13:59
부인과 같이 책도 쓰셨는데, 부인은 어떻게 그 많은 애들도 키우면서 저술활동 및 사회활동을 하시는지, 켄트 백님은 부인을 어떻게 도와주시는지, 그리고 그것이 당신에게는 어떻게 돌아오는지 알고 싶네요. ^^
Commented by 김민재 at 2006/10/25 23:50
http://c2.com/cgi/wiki?OnceAndOnlyOnce에 보면 "the system is riding me much morethan I am riding the system." 이 말이 있는데,, 너무 해석하기 어려운 말인거 같습니다. 다시 풀어서 말해 주셨음 좋겠네요.
라고 물어봐 주세요.
Commented at 2006/10/26 21:2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말랭이 at 2006/10/28 11:03
BDD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BDD에 동의하신다면 BDD에 관련한 책을 내실 생각은 없으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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