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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 갈만한 컨퍼런스:
XP 2006은 자이리톨의 나라 핀란드에서 열리고 Agile 2006과 OOPSLA, PLOP은 모두 미국입니다. 당연히 XP 2006은 유럽 사람들이 많이 참여를 하겠지요. OOPSLA와 PLOP은 하나로 묶어놓은 이유가, 올해에는 두 컨퍼런스가 같은 장소에서 연달아 열리기 때문입니다. 작년 경우, OOPSLA는 루비 컨퍼런스와 같은 장소에서 연달아 열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적은 비용에 일석이조가 가능했지요. OOPSLA는 IT업계에서 열리는 가장 크고 유서깊은 컨퍼런스 중 하나이고, PLOP은 그 독특하고 가족적인 컨퍼런스 "문화"와 "전통"으로 유명하지요. 일본에서는 과거에 PLOP이라는 컨퍼런스의 문화를 배우려고 사람들을 몇 명 씩 보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올해에 위 컨퍼런스 중 최소 하나 이상은 직원 전원이 참여를 하려고 신년 모임에서 약속을 했습니다. 혹시 같이 가고 싶은 분들 계세요? 작년 OOPSLA는 20주년 기념 "특별" 컨퍼런스였는데, 저는 김승범(http://xenbio.net)씨와 함께 참석을 했습니다. 1천명이 넘는 참석자 중 한국인은 달랑 8명인가 그랬습니다. 대부분은 회사에서 지원을 해서 보내준 경우였는데, 김승범씨는 학생이면서 자비로 참석을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충분히 그만한 가치의 잠재력이 있다고 봅니다. 잠재력이기 때문에 본전도 못 뽑을 수 있겠지만, 저나 김승범씨나 모두 투자한 돈 몇 배의 이득을 얻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직장인들은 자기 일 관련해서 돈 쓰는 것을 손해보는냥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면서 회사욕을 하고 말이죠. 결국 자기 손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신제용(http://jeyong.com)씨는 자기 돈으로 회사 사무실에서 쓸 의자를 구입했습니다(물론 회사에서 지급한 "평범한" 의자가 있긴 했죠). 그 의자가 자기 집에 있는 의자보다 훨씬 더 비싸다고 합니다. 하루 중 자기가 앉아있는 시간으로 치면 회사가 더 긴데, 비싼 의자를 사서 집에 묵히는 것이 이상하다는 얘기였습니다. --김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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